안녕하십니까 기계공학과 13학번 이명재입니다. 2018년도 10월1일부터 제가 꿈꾸던 회사에 취업이 되어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간단히 회사 소개 먼저 하자면 저희 회사명은 NSV라는 회사이고 소음,진동을 저감해주는 제품 제조와 소방 내진 장비들을 제조하는 회사입니다.

이 회사에 입사해야겠다는 계기는 기계공학을 전공하면서 가장 흥미를 느낀 전공이 진동공학이었습니다. 진로를 고민하던 중 학과 담당교수님과 상담을 하면서 소음진동기술자라는 직업에 대해 알게 되어 소음진동, 내진과 관련된 공부를 하며 여러 기업들을 조사했습니다. 그 중에 국내에서 소음진동업계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고 꿈의 강소기업이라는 뉴스기사에 실린 글을 읽고 NSV에 대해 알게되었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브랜드 가치가 높은 소음진동기술자가 되기 위하여 이 회사에 입사해야겠다는 계기가 생겼습니다. 회사에 입사하기 위하여 제일 먼저 시작했던 것은 소음진동기사 공부였습니다. 회사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직원들 대부분이 소음진동기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어서 필수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에 준비했던 것은 토익 공부였습니다. 저는 연구직 직무에 가고 싶어서 조사해봤더니 연구직은 대부분 영어성적을 요구하여 준비를 하였습니다. 석사가 아닌 학사가 연구직에 들어가는 것은 힘들다는 주위의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회사에서 연구했던 과제들을 분석을 했습니다. 지하철 소음 진동 해석에 관련된 과제들을 조사해서 자세히 알진 못했지만 어떤 연구를 어떻게 어떤 프로그램을 사용하는지 등을 파악했습니다. 회사에서 쓰는 소프트웨어들을 배워보고 싶어서 교수님을 따로 찾아갔습니다. 교수님 랩실에서 프로그램을 알려주셔서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취미로 소음진동공학회의 흥미있는 논문들을 자주 찾아봤었습니다. 그러던 중 회사 기존 제품을 논문에 맞게 수정하면 괜찮을 것 같아서 자료들을 모았었습니다. 실제로 면접장에 들어가서 실무진 면접을 볼 때 제가 조사한 연구과제들에 대해서 설명하고 제품개발에 대해서 제안을 하였더니 좋은 평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점들이 제가 대학원생들과 경쟁해서 승리 할 수 있었던 점 같습니다. 저는 4학년 2학기에 취업을 성공했습니다. 4학년에 진학을 했을 때 처음 했던 생각이 졸업하기 전에는 취업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1학기 때부터 기사, 토익 공부 뿐만아니라 이력서, 자기소개서 준비도 꾸준히 했었습니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는 처음이라서 어떻게 쓸지 감이 오질 않아서 취업상담실에 자주 찾아가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메일 주소도 공학자의 느낌이 나도록 새로 만들고 세부적인 문장이나 기업분석에 관해서도 취업상담실에서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여름방학인 8월에 제가 희망하는 회사에 공고가 올라와서 지원을 하였고 동종업계 다른 회사도 지원하여 모두 합격하는 기쁨을 느꼈습니다. 제가 취업 준비를 하면서 느꼈던 점은 일단 지방대라는 생각 때문에 스스로 많이 위축이 되어있었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같이 지원했던 경쟁자들의 학력이 고려대, 한양대, 홍익대, 세종대 등등 대단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기죽지 않고 제가 회사에 대해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 저 자신에게 확신이 있는지에 대한 자신감을 면접 때 잘 말했었습니다. 취업에서 학력 만큼 중요한 것이 기업에 대한 관심, 준비사항,자신감 인 것 같습니다. 지금 현재는 연구소의 내진팀에 배정되어 제가 제안한 제품개발이 승인이 되어 제품개발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학부생들 중에서 연구직을 희망하는 후배들도 서울권 학사들이나 석사들에게 밀지지 않게 준비만 잘하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