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운동장에 야간 조명 설치가 시급합니다.

첫째, 학생들이 학교시설을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압도적으로 많은 주간학생들은 주간에 수업을 듣고, 야간에 캠퍼스 생활을 즐겨야합니다. 그러나 야간에 운동이나 축구를 하고 싶은 많은 학생들은 탄금대에 위치한 민간이 운영하는 운동장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해당 운동장은 2시간에 8만원을 지불하고 쓰는 운동장이며, 축구의 특성상 최소한 22명이 학교에서 탄금대로 이동해야합니다. 이동하는 데에 드는 비용은 버스가 없어 택시 6대로 왕복 10만원 가량입니다. 즉, 학생들이 야간에 축구를 하고 싶으면 18만원을 지불하면서 학교를 두고 다른 민간 운동장을 사용해야합니다.

둘째, 이에 따라 학생들의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습니다. 탄금대에 위치한 민간 축구장 주변은 인도가 잘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20명 가량의 학생들이 택시를 잡고, 내리고, 타고, 이동하는 등의 과정에서 사고의 가능성이 많습니다. 더불어 탄금대 주변은 차선이 많은 도로(4~5차선)입니다. 이에 따라 그 도로를 지나는 많은 차들은 엄청난 속도로 달립니다. 사고의 가능성뿐만 아니라 사고가 발생하였을 때 사고의 정도 및 심각성도 상당할 것입니다.

셋째, 현재 학교 운동장에는 실제로 많은 학생들이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평일 오후 8~11시까지 대략 100명의 학생들이 걷기 운동이나 달기리 운동을 하고 갑니다. 또한 운동을 주 목적으로 하는 학생뿐만 아니라 친구들과 운동장을 걸으면서 이야기하는 것을 주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야간에 많은 학생들이 운동장을 이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운동장이 어두워 불편합니다. 즉, 수요에 맞는 공급이 필요합니다.

넷째, 현 상태가 지속될 경우 많은 학생들이 다칩니다. 어떤 학생들은 그 어두운 운동장에서도 축구를 하러 옵니다. 이에 따라 트랙을 돌고 있는 학생들이 다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트랙을 돌고 있는 학생이 날라오는 축구공을 어두워서 보지 못하고 맞은 것입니다. 학생들이 밝은 곳에서 다치지 않고 운동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는 그러한 공간을 마련해주어야합니다.



◆ 한편, 후문에 위치한 예성 풋살장의 인조잔디 관리 또는 시공도 시급합니다.

풋살장의 인조잔디가 오래되어 부실하고, 갈색 흙 바닥이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학생들이 미끄러지고 다쳤습니다. 더불어 제대로 풋살을 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풋살장을 이용하는 많은 학생들이 넘어질까봐 빨리 달리지도 못하고 공을 제대로 차지도 못합니다. 풋살장의 수요도 상당히 많은데, 어떤 학생들은 미끄러워 넘어지고 다치고 나서 여기가 '스케이트장'인지 풋살장인지 모른다고 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