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2020년에 2학년으로 복학하게 된 17학번입니다. 군복무를 마치고 학교로 복학하기 까지 2년이라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학교에 와서 보니 사이버대학이 되어있을 정도로 학교는 온라인 강의 위주로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2주간 연기 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2주라는 시간동안 겪어보지 못했던 사이버 수업을 과제 형식으로 출석인정하는 방식이 도입되었습니다. 새로운 방식이여서 조금 서툴고 그랬지만 잘해왔습니다. 하지만 2주가 지난 지금에도 한국교통대학교는 사이버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사태가 전세계적으로 심각한 문제인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온라인 강의로 대처하는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군대에서 2년동안 적금을 들어 모은 돈으로 등록금을 내며 또 자취방 년세를 내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이 온라인 강의로 돌아가게 되고 저에게 너무나 컸던 등록금과 자취방 비용은 이로 말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배워야 할 시간들에 학생들은 피시방이나 잠을 더 보충하는 식으로 가고 있는 현실을 맞붇이치게 됩니다. 과연 이렇게 가고 있는게 맞는 건지 의문이 듭니다. 이렇게 온라인 강의로 대처 한다고 하면 학교에서 대처방안을 조금 더 내주셨으면 합니다. 오프라인이 아닌 오라인강의에 대한 등록금 반환 및 장학금제도 그리고 자취방 년세를 미리 내버린 학생들은 생활지원금을 보태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학생들을 조금 더 생각해주십쇼. 그리고 4월에 개강을 한다고 해서 꼭 걸린다는 법은 없는 거 같습니다. 예방을 잘하며 서로 배려를 통해서 수업을 진행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학교 개강일을 계속 미루다보면 저희 학생들도 어떻게 해야 될지 길이 안보입니다. 학기 계획을 공지해주셨으면 합니다. 이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