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대학교(총장 박준훈) 대학교육혁신원 커뮤니케이션교육센터는 8일 "2020학년도 바른 말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은 학생들이 일상생활속에서 근거가 불분명한 신조어와 비속어 등을 남용해 우리 말과 우리글을 파괴하고 올바르지 못한 언어생활로 세대 간 소통을 저해하는 벽을 만드는 현실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올바른 언어생활을 영위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공모전은 표어, 글쓰기, 만화&웹툰 등 3개 부문에 재학생 146명이 219편의 작품으로 참가하였고, 심사를 통해 각각의 부문별로 대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 등 모두 18명이 상장과 장학금을 수상했다.

공모전 대상은 기계자동차항공공학부 이준원 학생, 철도공학부 여정현 학생, 물리치료학과 유예빈 학생이 각각 수상했으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시상식은 개최하지 않고 상장을 우편으로 전달했다.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커뮤니케이션교육센터장 한원균 교수는 "이번 바른 말 공모전 신청 학생이 많은 것을 볼 때, 학생들도 우리 말, 우리 글이 파괴되고 오남용하고 있는 것에 대한 자정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공감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해마다 진행하는 바른 말 공모전에 더 많은 학생들이 참가해 우리 말, 우리 글의 우수성을 알고, 일상생활에서 올바른 언어 사용을 생활화하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