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대 신소재공학전공 류정호 교수가 참여한 공동 연구팀이 펄스레이저를 이용해 카본 나노튜브를 그래핀 양자점으로변환시키는 메커니즘을 이론적으로 규명했다.

교통대는 류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한 논문 '펄스레이저에 의한 그래핀 양자점 형성 메커니즘의 실험 및 이론적 규명'이 세계적나노공학 저널인 '스몰(Small)'(I.F. 11.459)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16년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에 게재됐던 류 교수팀의 펄스레이저를 이용한 그래핀 양자점합성법은 카본계 기능성 나노물질을 친환경적으로 단시간에 합성하는 유망한 대안으로 연구돼 왔다.

이들은카본 나노튜브 외에 흑연이나 콜(coal)처럼 저렴한 카본소재로부터 그래핀 양자점을 성공적으로 합성하는 연구결과를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나그동안에는 이러한 변환 과정의 반응 메커니즘을 이론적으로 규명하지는 못했다.

류교수는 "그래핀 양자점 합성과정에서 펄스레이저 에너지 밀도가 핵심 변수가 됨을 실험 결과와 카본 나노튜브 표면의분자 동역학적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이론적으로 규명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