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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대, 광산서 '스마트 점보드릴' 시험 시공

  • 사회기반공학전공
  • 조회 : 60
  • 등록일 : 2025-08-27
현수막 단체 사진 화이팅.png ( 1,851 kb)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가 제천 석회석 광산에서 스마트 건설 장비 실증에 성공하며 국내 건설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교통대는 제천시 송학면 ㈜송경 석회석 광산에서 에피록(Epiroc)의 최신 스마트 점보드릴 Boomer E10 S DH 시험 시공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실증은 국토교통부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발주한 '2025 스마트 건설 공사비 산정기준 연구용역'의 핵심 과제로, 교통대가 주관 연구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실증은 실제 조업이 이뤄지는 폭 12m, 높이 7m 규모의 갱도에서 진행됐다.

점보드릴은 직경 51㎜, 깊이 3.2~3.5m의 발파공 64개를 자동으로 뚫으며 장비의 정밀성과 효율성을 검증했다.

특히 이번 연구에는 교통대 사회기반공학전공 학부연구생 4명이 직접 참여했다.

학생들은 에피록 코리아 및 ㈜송경 채광 전문가들과 협력해 데이터 수집과 장비 모니터링을 맡으며 현장 중심 교육의 성과를 보여줬다.

연구책임자인 김정환 교수는 ""실제 운영 중인 광산의 까다로운 조건 속에서 스마트 건설 기술을 검증하고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학생들이 산업계 전문가들과 함께 현장에서 경험을 쌓으며 미래의 전문가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통대는 이번 실증에서 얻은 데이터를 토대로 스마트 천공 장비의 일위대가와 표준품셈을 마련하고,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공사비원가관리센터와 협력해 건설 산업의 생산성 향상과 디지털 전환을 이끌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