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성기숙사 앞에서 농구를 하다보면 농구대에 그물망의 일부가 떨어져있어, 슛이 들어갔는지도 모르는 상황이 간혹 있습니다.
간혹 내기농구를 하다보면 분명히 나는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이 슛 장면을 보지 못하여 골로 인정되지 못하고 간발의 차이로 패배하여, 마치 고백하다 까였을 때의 참담하지만 덤덤한척을 하며 내가 웃는건지 우는건지도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으며 편의점 카운터 앞에서 카드를 내미는 그 심정을 관리자분께서는 알고 계시는지요?
물론, 편의점에서 소비를 촉진하는 것이 거시적으로는 국가경제에 이바지하는 작은 행동이 되겠지만, 이러한 오해로 인해 부적절한 과소비가 촉진되는 행위는 근절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관리자께서는 이 글을 보시고, 하루빨리 농구대에 그물망을 보수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