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대학교 총학생회(회장 이정근)는 4일 오후 5시 충주대 다목적 강의실에서 우리 국토를 직접 온 몸으로 체험함으로써 자신의 내면에 숨어있는 인내심과 굳은 의지를 발견하고, 주위의 사람들에 대한 소중한 동료애를 느끼고 나아가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고취시키기 위한 『제2회 국토 대장정』출정식을 가졌다.

2007년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국토 대장정은 4일 출정식을 마치고 교내 운동장에서 숙영을 취한 후 5일부터 10일까지 5박 6일 간 100여명의 학생들이 충주대학교를 시작으로 음성 생극, 이천 부발, 광주 경안동, 상대원동, 공릉동, 태평로를 거쳐 서울 남산 N서울타워까지 200km를 도보 행단하게 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이정근 총학생회장은 “국토대장정은 대학생으로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모색하고 진정한 나를 찾아 떠나는 길이 될 것”이라며 “도보행진을 통해 함께 사는 삶과 나 자신을 되돌아보고 젊음과 열정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일정 가운데 재활원과 소망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고 구간별 고등학교를 방문하여 입시홍보까지 할 예정이어서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

특히, 행군 중에는 학생들 스스로 휴대폰 및 MP3 플레이어 등의 사용을 금하고 우리지역 일원의 아름다운 자연과 하나되는 시간을 갖기로 하여 그동안 몰랐던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