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대학교 안병우 총장과 배영주 기획협력처장은 19일부터 23일까지 러시아 태평양국립대학(총장 세르게이 이반첸코)을 방문하여 국제교류협정체결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지난 6월 러시아 태평양국립대학 부총장과 국제교류원장이 충주대를 방문하며 이루어지게 되었으며, 양 대학은 대학교육의 국제화․세계화 프로그램 개발, 교수공동연구 프로그램 개발 및 상호 교류, 교환학생 프로그램 운영 세부 방안, 교류협력 및 우의증진 확대 방안 등의 내용이 담긴 국제교류협정서 체결을 통해 실질적인 교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협정을 체결한 태평양국립대학은 러시아 극동권의 명문대학으로 1958년 하바로프스크 고속도로 대학(Khabarovsk Highway Institute)으로 설립되어 공과대학을 거쳐 종합대학으로 승격하여 올해 개교 50주년을 맞이하였으며, 2만 여명의 학생과 800여명의 교직원이 극동권의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상아탑으로 하바로프스크시의 11개 대학 중 가장 규모가 큰 국립대학이다.

이번 협정체결로 충주대학교 학생들은 글로벌 환경에서 활동영역을 확장해 나가는 발판을 마련하였으며, 특히 지난번 영어로 모든 강의가 이루어지는 캄보디아의 유일한 대학인 파나샤스트라대학과의 교류협력, 학생하계 봉사단의 네팔 봉사활동, 하와이 하계연수 프로그램 참여 등 15개국 200여명의 학생 해외교육문화 활동, 글로벌 체험기회 및 자기개발을 통해 새로운 문화와 가치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도전을 촉발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태평양국립대학이 위치하고 있는 하바로프스크 지역은 러시아 극동지역 최대의 도시로 극동부 경제의 중심지이며 거점도시로 무한한 자원의 보고로 주요산업중심지로의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또한, 고려인이 1만5천여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와 긴밀하게 교류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은 도시이다.

- 국제교류협정체결을 위한 러시아 태평양국립대학 방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