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대학교 기계공학과 지능로봇동아리 ′트로이′(지도교수 정성엽)가 지난 30일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제9회 충청북도 로봇경진대회′에서 대학부 대상을 수상하였다.

′新성장동력 로봇의 전문 인재 발굴′을 목표로 한 ‘충청북도 로봇경진대회’는 로봇경진대회, 구조물조작대회, 부대행사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총 236개 팀이 참가하였으며, 충청북도와 중부매일이 주최하고 (재)충청북도지식산업진흥원과 (사)큐즈과학코리아 충북청주지부가 공동으로 주관하였다.

특히, 이번 대회는 처음으로 대학부가 신설되어 충주대, 충북대, 충청대 등 총 18팀이 참가하였으며, 참가 로봇의 창의성, 기술성, 완성도 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충주대 기계공학과 김현중 학생 외 3인으로 구성된 ′트로이′는 계단을 무인으로 청소할 수 있는 계단청소로봇을 개발하여 대회에 출전하였으며, 창의성, 기술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인정받아 대회 최고상인 대상 (도지사상)을 수상하였다.

정성엽 지도교수는 “계단청소로봇은 아이디어회의를 통해서 도출된 실용적 로봇으로 참여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개념설계부터 제작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으며, 이러한 결과로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로봇은 충주대학교 기계공학과 누리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