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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대 박물관『고인돌 이야기』성황리에 마쳐
- 조회 : 1101
- 등록일 : 2010-03-31
충주대학교(총장 장병집) 박물관은 지난 30일 『제 9회 박물관 교양강좌』를 성황리에 마쳤다.
‘고인돌 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좌는 우리나라 고인돌 연구분야의 권위자로 꼽히는 세종대학교 하문식 교수가 연사로 초빙되었다. 2시간여 동안 이어진 이번 행사에는 학생뿐만이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참석하여 고인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였다. 하 교수는 이날 강연을 통해 고인돌에 관한 기초상식부터 우리나라 및 세계 고인돌 현황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200여 명의 참석자들에게 알기 쉽게 전달하였다.
이날 참석자들은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북한의 고인돌이나 최근 한반도와의 연관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만주 지역의 고인돌 등에 관한 상세한 설명에 특히 관심을 보였다. 아울러 발굴조사 과정에서 드러난 고인돌의 축조형태나 매장상태, 부장품 등의 상황을 제시된 사진 자료를 통해 보다 명료하게 이해할 수 있었던 점도 호평하였다. 이날 참석했던 임현아 학생은 ‘충주 주변 지역의 고인돌 설명이 많았던 점이 가장 좋았다’며 강연 내용에 지역적 특성이 부각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였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충주대학교 박물관 송연호 관장은 ‘대중적으로 폭넓게 흥미를 끌 수 있는 주제를 선택하여 훌륭한 강연자를 섭외하고, 교내외 관련 기관과 유기적으로 협조하여 홍보’한 것을 성공적 개최의 요인으로 꼽았다. 아울러 ‘올해로 개관 30주년을 맞이한 충주대학교 박물관에서 야심차게 기획한 교육 및 홍보 프로그램이 연이어 준비되어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는 당부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