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대학교(총장 장병집) 간호학과는 9일 증평캠퍼스 청아홀에서 장병집 총장, 김봉숙 충북간호사회 회장, 중국 북경공업대학 총장단, 학내 보직자 및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간호인으로서 윤리를 지키고 환자에게 최선을 다한다는 선서를 통해 나이팅게일의 정신을 되살려 사랑과 봉사의 자세로 간호에 임할 것을 다짐하는 계기로 간호학과 3학년 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촛불점화는 간호사의 시조인 나이팅게일이 등불을 밝혀 환자를 찾아다니면서 그들을 보살펴 온 정신을 이어받아 사명감과 소명의식을 갖고 주어진 임무에 임하라는 의미를 지닌 의식이며, 학생들은 촛불점화와 나이팅게일 선서를 통해 간호의 뜻을 되새기는 자리이다.

간호학과장 박미숙 교수는 “이번 행사가 단순히 의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일생동안 전문적인 사명감을 갖고 간호를 실천하겠다는 다짐을 하길 바란다”고 말하고, 선서식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번 선서식이 축제와 같이 설레기도 하였으나 촛불의식과 나이팅게일 선서를 통해 간호학생으로서의 자부심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 어떠한 어려운 상황이 오더라도 오늘의 다짐을 되돌아보며 성장해가는 전문직 간호사가 되고 싶다”고 말해 자랑스러운 우리 대학 간호학도의 면모를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