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대학교(총장 장병집) 친환경 에너지 부품소재센터(RIC, 센터장 어순철 교수)가 지난 5월 12일 미국 에너지성(DOE) 산하 오크릿지 국립연구소(Oak Ridge National Laboratory)에서 실시하는 열전(thermoelectric) 에너지 변환소재 특성 평가방법의 표준물질(Standard Reference Material) 검증기관으로 선정되었다.

검증기관으로 선정된 기관으로는 대학 중 유일하게 충주대학교가 선정되었으며, 정부 출연연구소인 한국전기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재료연구소), 한국세라믹연구원이 선정되었다.

이번 검증기관으로 선정된 충주대학교 친환경 에너지 부품소재센터는 지식경제부/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충청북도, 충주시가 공동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5년간 에너지 부품소재에 대한 집중적인 측정․분석장비 구축과 유관 기업체와의 공동 연구개발에 따른 성과로 평가된다.

열전에너지 변환소재는 열-전기가 상호 가역적으로 변하는 부품소재로써, 냉각소자와 발전소자로 응용을 위해 많은 연구가 국내ㆍ외에서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표준물질에 대한 데이터가 전무하여 열전특성평가 시 검증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다. 이번 국제 검증기관 선정에 있어서 유수의 기관 중 국내에서는 4개 기관만이 선정되었으며, 이를 통하여 향 후 우리나라 에너지 부품소재의 연구에 대한 국제적인 공인을 받을 전망이며, 국내 에너지 부품소재를 개발하는 기업체를 위해 보다 신뢰성 있는 소재합성 및 평가기술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