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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대학교 박물관, ′중원문화 특별전′ 개관
- 조회 : 1034
- 등록일 : 2010-09-14
충주대학교 박물관은 9월 15일 11시 충주대 본관 로비홀에서 박물관 설립 30주년을 맞이하여 중원의 한가운데 위치한 유일의 국립대학교라는 사명의식을 갖고 전시실 이전 및 재개관 기념전을 겸하여 ‘중원문화 특별전’을 기획하였다.
이번 특별전은 그간 이미지 체계가 확립되지 않아 난해하게 여겨졌던 중원문화를 한자리에서 느끼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중원문화권은 남한강 및 남하강 최대의 지류인 달천강유역의 충청북도 북부지역 일원으로 규정지을 수 있으며, 현재의 행정구역상 충주와 제천, 단양 대부분의 지역과 음성, 괴산, 진천, 보은 일부지역이 포함된다.
중원문화는 충청북부지역에서 발견되는 복합적이고 통시대적인 문화이며, 이러한 성격은 남한강 수로가 지닌 교통 및 전략상의 요충의 위상에서 비롯된 것이다.
선사와 역사시대를 아우르는 유구성을 지닌 중원문화는, 우리나라 구석기시대의 서광이 비치던 무렵에 형성된 단양금굴유적을 시작으로 하여, 삼국시대와 연이은 남북국시대에 이르러 화려한 문화의 꽃을 피웠고, 다양함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지역 분위기 속에서 독특한 문화와 합리적이고 균형감 있는 인재가 배출되었다.
이런 중원문화 특별전은 총 6회에 걸친 기획전으로 이번 전시는 “중원문화”이며 이후 중원문화와 문화재, 중원문화와 남한강, 중원문화와 제철, 중원의 인물, 중원문화재 조사 100년이 연속적으로 준비된다.
특별전 기획 개요
중원문화의 특성을 이해하기 쉽도록 주요이슈를 기준으로 분류하여 시리즈(총 6회) 전으로 기획하였다.
1. 중원문화개관
- 정의·유래·권역·특징·흐름
2. 중원의 문화재
- 중원을 대표하는 주요문화재와 그 의미
3. 중원문화와 남한강
- 남한강이 중원문화에 끼친 영향과 의미, 결과로서의 흔적
4. 중원문화와 제철
- 3대 처산지인 중원지역의 철관련 유적과 역사적 관련사건
5. 중원의 인물
-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통해 터득한 균형감과 합리성을 함양한 중원 출신 인물들
6. 중원의 문화재조사 100년
- 일제시대 문화재조사와 수난 사례, 충주댐 건설과 발굴조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