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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원대동제, 술 없는 문화축제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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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10-11
충주대학교는 11일(월)부터 14일(목)까지 4일간 충주캠퍼스와 증평캠퍼스 일원에서 ‘꿈愛Green’이라는 테마로 「2010학년도 국원체육대회 및 국원대동제」를 개최한다.
특히, 올해 국원대동제에서는 대학가의 음주로 인한 사고와 문제점을 막고 음주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바꿔주기 위하여 기존 축제와는 달리 지금까지 해오던 주막을 없애고, 축제기간동안 음주반입을 금지함으로써 ‘NO알콜’ 축제를 진행하며, 주막 대신 운영되는 노점에서도 주류는 물론 무알콜맥주도 금지하고 각 노점에서 벌어들인 수익금의 일부를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부하기로 하였다.
또한, 밤새 술 마시는 대학축제 문화에서 낮에 즐기는 대학축제를 만들기 위해 대동제 기간동안 9시부터 3시까지 대운동장에서는 국원체육대회를 진행하고 1시부터는 노천극장에서 영화상영 등으로 낮에도 학생들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여러 행사를 준비하였으며, ‘절주 골든벨’ 행사와 절주 캠페인 부스 설치 등으로 절주와 금주를 홍보하고 학생들에게 올바른 음주문화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행사를 진행한다.
박혁준 총학생회장은 “축제하면 술을 떠올릴 정도로 대학축제의 참된 의미가 퇴색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에 ′NO알콜‘ 축제를 만들어 학우들이 음주 말고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앞으로도 축제문화의 변화가 있기를 바란다.” 라며 기존의 축제문화를 탈피하여 건전하고 건강한 축제 만들기를 이번 국원대동제를 통해 이루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