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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대학 화공생물공학과 김기섭 교수, 이온성 액체를 이용한 하이드레이트 생성 억제제 개발
- 조회 : 1563
- 등록일 : 2011-05-13
화공생물공학과 김기섭 교수는 컴퓨터공학과 강정원 교수,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강성필 박사팀과 함께 『Tuning Ionic Liquids for Hydrate Inhibition』이온성 액체가 하이드레이트의 형성을 억제하는 현상을 규명하였다. 특히 이번 연구는 최근 청정용매로 각광을 받고 있는 이온성 액체를 사용했다는 데에 더 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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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대(총장 장병집) 화공생물공학과 김기섭 교수는 컴퓨터공학과 강정원 교수,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강성필 박사팀과 함께 이온성 액체가 하이드레이트의 형성을 억제하는 현상을 규명하였다. 특히 이번 연구는 최근 청정용매로 각광을 받고 있는 이온성 액체를 사용했다는 데에 더 큰 의미가 있다.
유전 및 가스전의 개발 시 다양한 탄화수소 화합물과 함께 물이 생성되는 것을 피할 수 없으며, 심해의 저온 조건과 파이프라인의 고압 운전 조건은 필연적으로 하이드레이트를 생성시킨다. 이는 배관의 막힘 현상으로 이어져 개발의 원활한 흐름을 방해하게 되고, 심각한 경우 파이프라인의 폭발로 이어지기도 하여 이러한 하이드레이트의 형성은 경제적, 환경적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힐 수 있다. 김 교수팀은 극소량의 이온성 액체를 첨가함으로써 하이드레이트 형성 속도를 지연시킴은 물론 생성 또한 억제하는 놀라운 현상을 발견하였다.
연구를 주도한 김기섭 교수는 “지난해 멕시코만 기름유출 사건과 같은 유전 및 가스전 개발 시 발생할 수 있는 대재앙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기술로 활용될 수 있다”고 전망하였다. 김 교수는 지난해에도 빛으로 나노구조체를 조절하는 기술로 세계적인 과학전문지 사이언스에 논문을 게재한 바 있어 앞으로의 연구 성과가 더욱 기대되는 신진 연구자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화학분야의 권위있는 학술지인 “케미컬 커뮤니케이션(Chemical Communications)"지에 게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