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충주대학교(총장 장병집)가 철도대학과의 통합과 관련하여 충주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찬성 44%, 반대 22.1%, 무응답 33.8%의 의견이 나온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번 조사는 충주대학교가 통합에 대한 보다 정확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반영하여 지역과 함께하는 대학을 지향하고자 전문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하여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충주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대학은 조사결과에서 대다수의 시민들이 충북도와 충주시가 제기한 주장들에 대하여 별다른 동감을 갖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통합 반대 의견을 제출한 시와 도의 속내가 무엇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으며, 또 충북도는 처음부터 주장하던 지역의견 수렴을 위해서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설명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충주대학교는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지역주민의 찬성 의견을 확인한 바, 8월중 교육과학기술부와 국토해양부 승인을 거쳐 2012년 국립 한국교통대학교로 출범하는데 한층 힘을 실을 수 있게 되었으며, 충북도는 지역주민의 의견 수렴 없이 의견서를 제출하였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