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증평캠에서 수업을 듣고 기숙사에 살고있는 학생입니다. 대면수업을 진행하면서 기숙사를 입주하게되어서 학교측에서 방역을 신경쓰느라 고생하시는건 알겠지만, 오히려 그 방역이 독이 되는것같아서 이렇게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지금 기숙사는 아침에 기숙사생 전원 체온측정하고, 저녁마다 자가문진표를 작성하는 등 방역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학교 식당 식사 시간이 원래 11:30~13:30까지 였는데 지금은 12:00~13:00로 한시간이나 줄어서 오히려 학생들이 몰리면서 그동안의 방역이 필요가 없어보입니다. 짧은 한시간 이내에 밥을 먹어야해서 학교 직원분들도 붙어서 기다리시고, 학생들도 오히려 단시간에 몰려서 더 짧게 짧게 붙어있습니다. 식사를 위해 미리 돈을 지불하고 시간맞춰서 먹어야하는 기숙사생들은 그 짧은 시간과 많은 인원이 걱정되어서 식사를 하지않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방역에 신경을 쓰고 학생들에게 관심이 있으시다면 식사시간을 늘려주세요. 다닥다닥 붙어서 식사를 기다리는 시간이 30분이 걸립니다. 학생들에게 신경을 너무 안써주시네요.
증평캠퍼스 식사시간을 늘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