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졸업생입니다.

여러분, 아마 20대 초반에는 방황을 많이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 또한 그랬고요.

저도 같은 고민을 했던 사람으로서 학우 여러분들이 학교 상담 센터 도움을 적극 받았으면 좋겠어요.

객관적으로 봤을 때 그리 심각한 일이 아니어도 내 마음이 힘들다면 크게 받아들여 힘들어질 수 있어요.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하지 말고 작은 고민이라도 좋으니 힘이 든다면 꼭! 상담 센터 도움을 받아보세요.

지금 생각하기에 저는 성장하는 과정 속에서 많은 고민들을 했고, 그 고민들은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꼭 필요한 고민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처음이잖아요? 분명 이겨낼 수 있지만 어려울 수도 있어요. 그럴 땐 누군가의 도움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제가 힘들었을 때 상담 센터 선생님에게 참 큰 힘을 얻었어요. 때론 진심 어린 조언을 해줬고, 대가 없는 투정도 받아주셨습니다.

지나고 보면 감사해질 것이라 생각하긴 했는데 저도 어린 마음이었던지라 당시엔 그게 얼마나 큰 도움인지 몰랐네요.

당시 선생님이 학교 상담 센터에 학생들이 잘 찾아오지 않아서 아쉬워하셨던 모습이 떠오르네요.

여러 고민들을 가볍게 생각하지 않고 선생님들이 모여서 진지하게 회의하시고 대책을 세워주십니다.

할까 말까 망설이지 마시고 감기 걸렸을 때 병원 간다고 생각해보세요. 즐겁고 행복한 학교 생활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