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대학교(총장 안병우)는 올해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15일 11시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세족(洗足)식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 행사는 사제간의 신뢰가 무너짐으로써 교육현장에 여러 가지 문제들이 나타나고 있는 요즈음 「스승의 날」을 맞아 스승이 제자들의 발을 씻김으로써 ‘섬기는 자세’를 보여 주어, 먼저 제자들을 섬기면서 진정한 의미의 제자사랑을 다짐하고 실천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세족식에는 총장, 대학원장, 단과대학장, 행정처·국장, 산학협력단장 등이 참석하여 총학생회 대표(3명)와 단과대학에서 선발된 올해 성인이 되는 학생(8명)과 특히, 장애인 학생(1명)의 발을 씻어주고, 총학생회에서는 화답하는 의미로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스승의 은혜」 노래를 합창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에 장애인 학생으로 참여한 강소라 학생(문예창작학과 1)은 “교수님께서 발을 씻겨준다고 하여 쑥스럽고 어색하였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교수님의 사랑을 몸소 느낄 수 있었으며, 교수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더욱 커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안병우 총장 외 참석 보직자들은 학생식당으로 이동하여 학생들에게 직접 배식을 하며, 이 자리에서 안 총장은 “진정한 제자사랑의 실천과 스승에 대한 존경심을 고취하여 사제간의 사랑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기 위하여 이 행사를 정례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문    의 : 충주대학교 학생지원과(043-841-5021, 5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