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대학교(총장 장병집)는 고집중 태양광 태양전지 실증단지를 충주대 캠퍼스 내에 조성할 계획으로 CX솔라코리아(대표 최문석)와 20일 17시 충주대 인포메이션센터에서 MOU를 체결하였다.

고집중 태양광 태양전지(CPV : Concentrated Photovoltaics) 모듈은 40% 이상의 효율을 갖는 화합물 반도체 태양전지와 광학적 집광시스템이 결합된 형태이며, 기존 실리콘계 태양전지에 비해 모듈 효율이 25% 정도로서 매우 높으며, 설치면적의 감소 및 온도안정성 등의 특징을 가진 차세대 태양전지 기술이다.

독일 콘센트릭스솔라에서 개발된 고집중 태양광 기술은 현재 서부유럽에 공급 설치되고 있으며 국내에서 CX솔라코리아에 의해 양산 공급될 예정이다. 이러한 CPV 모듈의 성능을 검증하기 위한 실증단지가 CX솔라코리아, 우신솔라텍, 서부발전, 충주대 태양광기술연구소 등의 컨소시엄 구성에 의해 국내는 물론 아시아 최초로 충주대 캠퍼스 내에 금년 상반기 중 건립될 예정이다.

금번 실증단지는 30kW 발전규모로 총 1500m2 면적에 건설되며 CPV 모듈을 중심으로 결정질 실리콘 태양전지 및 박막형 실리콘 태양전지 모듈과 함께 건설될 예정이다.

이번 실증단지는 충주대 태양광기술연구소의 연구 활동 및 학내외 다양한 교육 및 견학 등의 장소로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발전전력은 기숙사 등 교내 건물의 전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충주대학교는 충청권에서 최초로 태양광기술연구소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인재양성사업의 일환으로 그린반도체·그린에너지 선도 인재양성센터 구축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