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교통대학교(총장 박준훈) 기계공학전공은 7월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2020년 미니드론 자율비행 경진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하였다.

대한전기학회, 광운대학교, 매스웍스코리아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미니드론을 이용하여 기본 구동, 자세 제어, 자율 비행 등의 기본 미션 테스트인 예선과 주어진 경로 상의 장애물을 인식하여 자율 비행을 통해 통과하는 미션에 대한 본선이 펼쳐졌다.

특히, 올해 대회는 코로나19 등으로 온라인대회로 진행되어, 미리 작성한 자율비행 소스코드를 제출한 후 대회현장의 자율비행 미션수행과정은 온라인으로 생중계되었다.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본선 진출 11개 팀이 경쟁에 참가하였으며, 한국교통대학교 기계공학전공 ROVI팀(장원보, 이유진, 변승재)이 전년도에 이어 동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ROVI팀은“온라인 대회로 진행되어 현장의 상황을 알기 어렵기 때문에 미리 영상 처리 등의 과정에서 많은 실험을 거치면서 준비하였다. 연습 때와 달리 마지막 장애물 인식이 제대로 되지 않아 아쉬웠다”고 말했다.

한국교통대학교 황면중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전공동아리 활동을 통해 영상 처리, 소프트웨어 작성, 자세 제어 등의 연구를 수행한 경험이 있고, 팀원들 간의 협업을 통해 어려운 미션들을 잘 해결하였다.”고 말했다.

한국교통대 ROVI팀은 본 대회에서 3년 연속 수상하였으며, 지난해에는 IEEE/RSJ IROS 국제학술대회의 MathWorks mini-drone competition에서 3위를 수상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