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으로 구성된 충주대(총장 안병우) 해외교육봉사단 학생들이 지난달 13일부터 27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캄보디아에서 사랑을 나누는 봉사활동을 다녀와 화제가 되고 있다.

17명의 남녀학생들로 구성된 봉사단은 캄보디아의 포놈펜과 시엠립에 있는 고아원과 초등학교를 방문해 한글, 미술, 음악, 태권도 등을 가르치는 교육봉사와 주변의 환경정화, 시설보수 등의 노력봉사도 함께 실시하였다. 또한 충주대 전문응급구조학과 탁양주 교수 및 간호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이 현지 의사와 함께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하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환경공학부 최수빈 학생은 “아이들의 따뜻한 미소를 보면서 내가 가진 행복을 감사하게 받아들이는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 내게 주어진 어떠한 일이나 환경에 대해 항상 소중하고 감사하게 생각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캄보디아 경제자문관을 지낸 경력으로 현지 사정과 문화에 정통한 안 총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며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운 것 같다”며, “앞으로 사랑의 참의미를 실천하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학생들에게 나눔의 기쁨과 자신을 낮추고 남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을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충주대 학생들의 봉사활동은 캄보디아 현지 언론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캄보디아의 CTN 국영방송은 약 5분에 걸쳐 충주대 학생들의 봉사활동 상황을 뉴스에 내보냈고, 국영신문인 RASMEI KAMPUCHEA DAILY에서도 비중있게 다루어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충주대는 2월 28일(목) 11시 다목적강의실에서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 봉사단운영위원, GPM(글로벌피스메이커)단장, 해외교육봉사단원이 참석한 가운데 2007학년도 동계 해외교육봉사단 평가보고회 및 해단식을 개최하고, 봉사단원들의 노고를 치하할 예정이다.

※ 문    의 : 충주대학교 학생지원계(043-841-5021, 5022)